추천 웹드라마 :: 연애 플레이 리스트 시즌3

웰메이드 웹드라마 <연애 플레이 리스트>

이하 ‘연플리’ 에 대한 추천글입니다.

 

심심할 때마다 유튜브에서 웹드라마를 자주 보는 편인데요.

편당 5 분 정도로 한 시즌이 10 화 내외로 구성되어서

 

다 합쳐봐야 공중파 드라마 1 2 회분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만큼 라이트해서 공중파 드라마에 비해 언제나 어디서든 잠깐씩

별 부담이 없이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물론 전 대부분 시즌 완결작을 찾아서 한 자리에서 몰아봅니다.

매주 업데이트 되기를 기다리는 건 싫으니까요 ^^;

 

연플리를 제작한 플레이리스트의 또 다른 메가히트작 열일곱(세븐틴)으로

유튜브 플레이리스트 채널을 알게 되었고 열일곱은 정말 재밌게 보았었습니다.

 

연플리는 열입곱의 대학생 버전입니다.

‘음음음’ 이란 음악동아리에서 펼쳐지는 연애와 사랑이야기를 다루고 있죠.

 

열일곱의 선배 드라마답게 위트있는 대사들과 장면들 명품 O.S.T 까지

연플리는 정말 공중파 드마마와 비교해도 전혀 꿀릴게 없을 정도입니다.

 

어른인 작가가 젊은이들 세계를 모방해서 쓴다는 느낌이 없이

진짜 그 나이 또래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죠.

 

연플리에서는 시즌 1 에서 시작해서 3 까지 연결되는 두 남녀 주인공들의 사랑과

그 주변 동아리 인물들의 다양한 연애 이야기까지 펼쳐집니다.

 

시즌 3 에서 끝이 날지 더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웹드라마의 새 지평을 연 장수작으로 한 번 기대를 살짝 해봅니다.

 

 

다 만족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강윤 역을 맡았던 박정수 씨가 스케줄 문제로

시즌 3 에 출연을 못 하면서 상대역인 한재인 캐릭터가 붕 떠버린 것이겠네요.

 

남자친구는 설명도 없이 사라지고 남들 염장지르는 연애질을

혼자서 응원만 해야하는 안타까운 재인이였습니다.

 

강윤이가 시즌 4 에서 늦게라도 다시 돌아와 메인 연애스토리에 끼지 못하던 재인이가

시즌 2 에서 보이던 설레는 미소를 다시 되찾기를 바랍니다.

 

 

다행이 시즌 3 에서 특이한 신입생 캐릭터들이 새로이 나와

알콩달콩 잘 메꾸어줘서 그렇게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공개 오디션으로 뽑힌 배우들이라고 하던데

앞으로 더 많은 활약과 재밌는 이야기들을 기대해 봅니다.

 

시즌이 거듭될수록 계속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하는 것도

연플리의 정말 큰 매력이네요.

 

웹드라마에 입문하시는 분들이라면

세븐틴과 연플리 둘 중 하나로 하시면 아주 만족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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